지난 1월 제조 금지에 이어 판매 규제도 본격화 영국과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된 제품의 판매가 금지됐다. 코트라 영국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9일부터 시행한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된 화장품과 퍼스널케어의 제조 금지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판매 금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부 장관은 “페이스 스크럽, 치약, 샤워젤과 같은 제품에 더 이상 미세 알갱이로 불리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첨가할 수 없다”며 “플라스틱 알갱이가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유입돼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해를 미치고 있기 때문”에 제조‧판매를 금지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25개년 환경 계획을 발표하고 2042년까지 불필요한 플라스틱 폐기물의 완전 제거하는 동시에 생산자에게 환경적 영향에 대한 책임 확대, 재활용 플라스틱 품질 향상을 위해 바이오 기반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이에 영국 산업계는 지난 4월 WARP(The Waste and Resources Action Programme)이 출범시킨 플라스틱 협약(Plastic Pact)에 동참하고 있다. 협약에 가입한 기업들은 △ 플라스틱 포장 100% 재사용‧재활용‧퇴비 가능 △효과
업계 자체 미사용 선언 불구, 해양오염 원인으로 오인 협회 차원 강력한 홍보활동 등 인식전환 노력 펼치기로 마이크로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인포그래픽 (출처: www.cosmeticsinfo.org/microplastic) 이달부터 제조 금지, 내년부터는 판매가 금지되는 마이크로비즈(미세 플라스틱) 함유 화장품과 관련, 이미 자율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이 오히려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오인되는 ‘역차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해양 환경오염과 관련, 현재 해양에서 발견되는 마이크로 플라스틱(해양과 기타 수로에서 쓰레기로 발견되는 5mm 이하의 고체 플라스틱 입자 또는 섬유)의 주요 원인 가운데 화장품 마이크로비즈는 전체의 0.29%에 불과함에도 마치 화장품 산업이 해양 환경오염의 주된 산업으로 지목되는 등 업계의 자율적인 움직임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한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가 협회 차원의 대소비자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협회, 대소비자 홍보활동 강화 화장품협회는 최근 IAC(Interna